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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對러시아 새 제재안 발표…"러 제품 추가 수입 금지 등"

등록 2022.09.29 00:33:22수정 2022.09.29 05: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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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AP/뉴시스]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브뤼셀의 EU 본부에서 열리는 주간 집행위원 회의에 도착하고 있다. 2022.09.28.

[브뤼셀=AP/뉴시스]우르줄라 폰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28일(현지시간) 브뤼셀의 EU 본부에서 열리는 주간 집행위원 회의에 도착하고 있다. 2022.09.28.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유럽연합(EU)이 크렘린궁이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한 새로운 제재안을 제시했다.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28일(현지시간)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안을 발표했다.  

러시아에 대한 새로운 제재안은 "크렘린궁이 동원령을 통해 우크라이나 내 분쟁을 고조시킨 것에 대한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한 것"과 "무력으로 토지를 장악하고 국경을 바꾸려는 불법적인 시도"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기 위해 설계된 것이라고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설명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브뤼셀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의 가짜 국민투표와 어떤 종류의 합병도 받아들이지 않으며, 크렘린궁이 대가를 치르게 할 작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여덟 번째 제재안에는 러시아산 제품에 대한 추가 수입 금지가 포함돼 있어, 러시아로부터 70억 유로의 추가 수입을 박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U는 또 항공 품목, 전자 부품, 특정 화학 물질 등 군용으로 사용되는 핵심 기술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를 연장할 예정이다. 이는 러시아의 군사기지를 현대화할 수 있는 능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이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번 제재안을 통해 유가 상한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EU 시민들이 러시아 국영기업의 이사회에 참여하는 것을 금지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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