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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2022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 개최

등록 2022.09.29 10:00:00수정 2022.09.29 16: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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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서, 함께 크리에이트!'라는 주제로 3년 만에 대면행사

방통위 "국가간 공동제작 교류로 韓 콘텐츠 해외진출 늘린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열린 '2022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29일 열린 '2022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는 '다시 만나서, 함께 크리에이트!'라는 주제로 '2022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를 29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방송 공동제작 국제 콘퍼런스는 국가 간 공동제작 교류와 국내 방송 콘텐츠의 해외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방통위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며, 온라인으로도 참여 가능하다.

콘퍼런스는 기조연설, 주빈국 특별세션, 3개의 본 세션으로 구성됐다. 기조연설은 김유열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사장이 '디지털 대전환시대의 공동제작'을 발표하고, 이어 독일 체데에프 스튜디오(ZDF Studios) 드라마 부문 부사장 로버트 프랑케가 '국제 공동제작을 위한 성공적인 자금 조달 구조'에 대해 연설한다.

특별세션에서는 태국이 주빈국으로 참여한다. 태국의 국가방송통신위원회(NBTC) 피롱롱 라마수타 상임위원이 축사와 함께 '방송공동제작을 위한 태국의 도전'을 소개하고, 태국 방송사들의 제작 트랜드와 정환승 한국외대 교수의 한·태 양국간 문화교류 동향과 미래에 대한 발표가 이어진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무엇을 함께 크리에이트 할 것인가'를 주제로 요이치로 타카하시 일본 NHK PD가 아시아태평양방송연합(ABU)에서의 국제 공동제작 경험에 대해, 박기수 한양대 교수가 참여가능한 체험의 개방적 공유에 대해 발표한다. 정희도 전주방송 팀장은 해외 공동제작 사례와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김예란 광운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공동제작을 위한 창의적 스토리텔링에 대한 토론도 진행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누구와 함께 크리에이트 할 것인가'를 주제로 캐나다 CBC의 리사 클락슨, 중국 알리바바 유큐의 쑨원창 아만다, 유럽방송연맹(EBU)의 매튜 트러스트램 등이 영상으로 발표한다. 이어 최세정 고려대 교수의 진행으로 새로운 '시청각미디어 콘텐츠 생태계에서의 파트너'라는 주제의 토론도 이어진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에서는 올해 해외 우수공동제작 대상 수상자들이 제작 과정 등에 대해 발표하고, 국내·외 방송전문가들이 참여해 국제 공동제작의 애로사항과 활성화에 대해 토론한다. 또한 향후 MZ세대가 만들어 나갈 국제 공동제작의 미래에 대한 토론 등 전문가들의 의견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공동제작을 통해 콘텐츠의 해외 진출이 증대되고 한류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주도적 위상을 확보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방통위도 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 등을 통해 국가 간 공동제작이 활성화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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