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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박진 해임안에 "능력 탁월"…사적발언 논란엔 '침묵'

등록 2022.09.29 09:34:51수정 2022.09.29 09: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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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본회의서 박진 해임건의안 상정하는데

尹 "국민은 옳고 그름 자명하게 아실 것"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한 뒤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2.09.2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한 뒤 집무실로 향하고 있다. 2022.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에 대해 "어떤 게 옳고 그른지 국민들께서 자명하게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박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지금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서 전 세계로 동분서주하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당은 지난 27일 의원총회를 통해 윤 대통령의 '순방 외교 논란'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박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본회의에서 해임건의안을 단독 처리할 방침이다. 그러나 해임건의안은 법적 강제성이 없기 때문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무위로 돌아간다.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박 장관의 해임에 대한 분명한 반대 의사로 읽힌다. 여야 대치 국면에서 대통령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상당한 정치적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나온 비속어 논란에 대한 유감 표명을 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답을 하지 않고 돌아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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