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복귀한 손흥민 "행복한 시간 만들어줘 감사합니다"

소속팀 토트넘 복귀해 SNS에 감사 인사

리그 해트트릭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골

[서울=뉴시스]손흥민 "행복한 시간 만들어줘 감사합니다" (사진 = 손흥민 SNS 캡처)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한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토트넘)이 9월 A매치 2연전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복귀하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영국 런던으로 돌아간 손흥민은 29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2경기 동안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 잘 준비해서 팀으로서, 선수로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썼다.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23골)을 차지한 손흥민은 2022~2023시즌 초반 골 침묵으로 고전했다.

리그(6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2경기), 공식 8경기에서 득점이 없다가 국가대표 소집 직전인 지난 18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13분 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감각을 되찾았다.

이어 벤투호 소집 이후 23일 코스타리카전에서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뜨렸고, 27일 카메룬전에선 헤더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코스타리카와 2-2로 비겼고, 카메룬에 1-0으로 승리, 9월 A매치에서 1승1무를 기록했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 종료 후 손흥민이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2.09.27. [email protected]

소속팀에서 부활한 공격 본능이 대표팀에서도 이어진 장면이다.

손흥민은 당분간 토트넘 일정에 집중하다가 오는 11월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 맞춰 벤투호에 다시 합류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내달 1일 오후 8시30분 아스널을 상대로 북런던더비를 치른다.

아스널이 6승1패(승점 18)로 1위, 토트넘이 5승2무(승점 17)로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17)와 승점이 같은 3위에 자리하고 있어 상위권 순위 경쟁에서 중요한 일정이 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