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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하락에 1달러=144엔대 전반 상승 출발

등록 2022.09.29 09:4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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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장기금리 하락에 1달러=144엔대 전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9일 영란은행이 영국채를 일시적으로 매입한다는 발표에 4%로 치솟은 미국 장기금리가 3.7%까지 떨어지면서 미일 금리차 축소로 1달러=144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4.39~144.40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16엔 상승했다.

미일 금리차 확대 관측으로 쌓인 달러에 대한 엔 매도 지분을 해소하는 거래가 진행하고 있다.

다만 금융긴축을 가속하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와 대규모 금융완화를 계속하는 일본은행 간 정책 방향성 차이로 인해 엔이 오를 때마다 엔 매도, 달러 매수도 들어와 부담을 주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33분 시점에는 0.18엔, 0.12% 올라간 1달러=144.37~144.38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4.10~144.20엔으로 전일에 비해 0.60엔 상승 출발했다.

앞서 28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4거래일 만에 반등, 27일 대비 0.75엔 오른 1달러=144.05~144.15엔으로 폐장했다.

영란은행이 28일 금융시장 안정화를 겨냥해 영국채를 매입한다고 공표했다. 이에 영국 장기금리가 급락하고 미국 장기금리도 떨어졌다.

미일 금리차 축소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나타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대폭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31분 시점에 1유로=140.10~140.15엔으로 전일보다 1.65엔 떨어졌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크게 오르고 있다. 오전 9시31분 시점에 1유로=0.9704~0.9706달러로 전일에 비해 0.0127달러 상승했다.

영란은행의 영국채 매입으로 선행에 대한 과도한 경계감이 완화하면서 유로 매수를 부추기고 있다.

파운드는 달러에 대해 상승하고 있다. 오전 8시30분 시점에 1파운드=1.0848~1.9851달러로 0.0143달러 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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