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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댄스·스타일' 한류 축제의 장…서울 뷰티위크 시작

등록 2022.09.29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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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DDP서 개최

산업 행사 '산업의 낮', K팝 공연 등 '축제의 밤'

"서울 스타일, 문화, 한류 등 다양한 매력 즐겨"

[서울=뉴시스]'2022 서울뷰티위크'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2.09.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2022 서울뷰티위크' 홍보 포스터. (사진=서울시 제공). 2022.09.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K-뷰티'와 '서울 스타일'을 머리부터 발끝까지 경험해볼 수 있는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서울시는 뷰티문화와 K팝, K댄스 등 한류를 즐길 수 있는 전 세계 뷰티 축제 '2022 서울뷰티위크'를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사흘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10월 한 달 간 서울 전역에서 진행되는 '서울뷰티먼스'의 첫 프로그램이다.

서울뷰티위크의 슬로건은 '나만의 아름다움을 피우다(Bloom Your Color)'로 서울의 스타일뿐만 아니라 문화자산, 한류 등 다양한 매력을 즐기면서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간다는 주제를 담고 있다. 축제는 '서울 뷰티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업 행사인 '산업의 낮'과 DDP 일대에서 뷰티문화와 한류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밤'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유망 뷰티기업, 대·중견기업, 국내외 구매자 등 약 500개사가 참가하고 시민과 뷰티산업 관계자 약 1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낮에는 DDP 아트홀2관과 고객지원실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유망 뷰티 브랜드 50개사를 체험할 수 있는 '뷰티인디엑스포'와 뷰티 전문가들의 비법을 제공하는 '뷰티트렌드인사이트' 등이 진행된다. 뷰티인디엑스포에서는 스킨케어, 헤어·바디, 뷰티테크, 이너헬스, 패션, 장신구 등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전시된다.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 대상 수출상담이 이뤄지는 '뷰티 트레이드쇼'도 마련된다. 트레이드쇼에는 중국·동남아 등 주요 수출국가의 해외 구매자 약 300개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의 유망기업 200개사를 연계해 현장 수출상담을 받고 해외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

다음 달 2일에는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해 5개 대기업과의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밋업(설명회) 피칭대회'도 열린다. 피칭대회 수상자는 클리오, 한국콜마, 로레알코리아, 화해, 현대백화점 등과 협력해 사업화와 판로개척 등을 지원받는다.

만 18세 이하 메이크업 아티스트 꿈나무들을 지원하는 영뷰티콘테스트도 진행된다. 오징어게임 등 한국 콘텐츠에 등장하는 캐릭터, 특수분장 등 'K-컬쳐' 메이크업과 결혼·패션·화보용 'K-뷰티' 메이크업 등 2개 부문에서 총 100개 팀이 경연대회를 펼친다.

축제 기간 동안 오후 5시가 되면 DDP 현장은 축제의 밤으로 바뀐다. DDP 어울림광장에서 'K뷰티' 트렌드와 K팝 등을 즐길 수 있는 '뷰티밤! 트렌드밤!'이 개최된다. 행사 1부에서는 정샘물, 서수경, 요니P, 민스코 등 K뷰티 메이크업 아티스트와 스타일리스트,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트렌드 토크 콘서트와 브랜드 메이크업 쇼 등이 진행된다.

2부에서는 K팝과 K댄스 무대를 선보인다. 에메트사운드, 핫펠트, 다이나믹듀오, 미노이 등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아티스트가 참여할 예정이다. 공연 이후 DDP 외벽에서는 '서울라이트'와 뷰티를 주제로 한 가상의 패션쇼가 진행된다.

서울뷰티위크의 개막 첫날인 30일에는 뷰티·패션 트렌드 확산지이자 서울의 대표 브랜드 체험공간 'B the B' 개관식도 함께 진행된다. 서울의 유망 브랜드와 뷰티·패션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으로 DDP 디자인장터에 조성됐다.

B the B는 '브랜드', '라이프스타일', '뷰티·테크', '커뮤니케이션' 등 4개의 라운지로 구성됐다. 유망 뷰티·패션 브랜드의 시즌별 기획전, 뷰티테크를 통한 피부진단·맞춤형 전시제품 추천, 뷰티 창작활동가(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시민참여 행사 등 다양한 뷰티 콘텐츠로 운영될 예정이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서울뷰티위크가 뷰티산업 생태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동력을 발굴하는 현장이자 서울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뷰티 트렌드를 선보이는 장이 되도록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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