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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인천·경기도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 협약

등록 2022.09.29 11:00:00수정 2022.09.29 11: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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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청라IC~신월IC 19.3㎞…2조1천억원 규모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오는 2027년 착공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사진은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2.09.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사진은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조감도.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2022.09.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인천시청에서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 추진을 위해 인천시, 경기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발표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에 포함돼 현재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인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추진에 양 지자체가 공동으로 노력하기 위한 것이다.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남청라IC부터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를 거쳐 신월IC까지 총 19.3㎞를 대상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2조856억원 규모이다.

정부는 기존 경인고속도로가 운영 중인 상부공간을 개선하는 것이 이번 협약의 목적이어서 국토부·인천시·경기도는 이번 협약에 따라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의체를 통해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추진을 위한 협력 사항과 상부 고속도로가 시내 교통을 전담하도록 일반도로로 전환하는 방안, 상부도로의 여유 공간에 녹지, 공원 등을 조성하는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가 건설되면 인천 청라지구와 여의도 간 이동 거리가 기존 40분에서 23분으로 단축돼 출퇴근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며, 약 2만명의 고용 유발 효과도 발생할 전망이다.

인천-서울 지하고속도로 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타당성이 확보되면 타당성 평가, 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이르면 2027년 상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용욱 국토부 도로국장은 "인천-서울 노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진되는 지하고속도로인 만큼 인천시, 경기도와 상호 협력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대심도, 장대 지하터널에 적합한 방재·환기설비 등 안전시설을 확충해 이용자가 안심할 수 있는 지하도로가 될 수 있도록 안전에 방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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