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日고용시장, 다시 살아나나…8개월째 구직자보다 일자리 더 많아

등록 2022.09.30 10:27:59수정 2022.09.30 10:33: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 1.32배…숙박업 등 구인 증가"

8월 전국 완전 실업률 2.5%…7월보다 0.1%포인트 개선

8월 광공업생산지수 3개월 연속 상승…전월 대비 2.7%↑

경제산업성, 기업의 생산 활동의 기조 판단 '상향' 조정

[도쿄=AP/뉴시스] 일본 수도 도쿄 번화가 아사쿠사에서 작년 7월31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2.05.26

[도쿄=AP/뉴시스] 일본 수도 도쿄 번화가 아사쿠사에서 작년 7월31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한 시민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2.05.26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지난 달 구직자 1명당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유효구인배율이 1.32배로 8개월 연속 상승했다.

30일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일을 요구하는 사람 1명에 대해서 몇명의 구인이 있는지를 나타내는 8월 유효구인배율은 전국 평균 1.32배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 보다 0.03포인트 오르면서 8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행동 제한이 없는 여름휴가로 인해 숙박업 등을 중심으로 구인이 증가한 따 다른 영향으로 NHK가 보도했다.

또 기업에서 공공직업안정소(헬로워크)로 나온 신규 구인은 지난해 8월과 비교해 15.1% 증가했다.

고용의 선행지표가 되는 신규 구인을 산업별로 지난해 8월과 비교하면, 숙박업·음식 서비스업은 51.1%, 생활 관련 서비스업·오락업은 28.9%, 도매업·소매업은 18.7%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자치단체별 유효구인배율을 취업지별로 살펴보면 가장 높은 곳은 후쿠이현으로 2.04배를 기록했고, 뒤이어 시마네현에서 1.88배, 기후현에서 1.77배였다. 가장 낮은 곳은 오키나와현으로 1.04배였고, 가나가와현 1.07배, 오사카부 1.09배 등이었다.

후생노동성은 "8월은 3년 만에 행동제한이 없는 여름휴가로 관광객이 증가하고 숙박업 등에서 구인이 증가했다"며 "물가 상승으로 생활이 어려워 구직활동을 시작하는 움직임이 보이는 반면, 기업들은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구인을 자제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향후 동향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쿄=AP/뉴시스]일본 기업 자료 사진. 2022.09.30.

[도쿄=AP/뉴시스]일본 기업 자료 사진. 2022.09.30.

8월의 완전 실업률도 다소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총무성에 따르면 8월 전국의 완전 실업률은 2.5%로 7월보다 0.1%포인트 개선됐다.

기업의 생산 활동을 나타내는 8월 광공업 생산 지수는, 2015년을 100으로 한 지수에서 99.5로, 전월 대비 2.7% 높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기업의 생산 활동의 기조 판단을 '일진일퇴'에서 '완만한 반등의 움직임'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