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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이 예술이네"…서울시, '아트스테이션' 진행

등록 2022.09.30 11:15:00수정 2022.09.30 11: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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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한 달 간 버스정류장 70여 곳에 여러 작품들 채워져

[서울=뉴시스]마이 서울 모멘트.(사진=서울 아트스테이션 홈페이지)

[서울=뉴시스]마이 서울 모멘트.(사진=서울 아트스테이션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다음달 서울 버스정류장은 예술과 시간이 담긴 공간으로 변한다.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10월 한 달 간 서울 시내 버스정류장 70여 곳에서 2022 서울 아트스테이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 아트스테이션은 일상적으로 지나치는 버스 정류장을 예술의 장으로 변화시키려는 의미로 서울시가 제안하는 예술 축제이다. 시는 많은 시민이 일상 속에서 예술적인 순간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서울 아트스테이션은 마이 서울 모멘트를 주제로 140여 명의 작가들과 함께 한다.

마이 서울 모멘트는 국내외 유명 작가들이 참여하는 ‘주제전시’(미팅포인트-미래,현재), 신진작가를 육성하는 주요 예술기관과의 ‘협력전시’(온 뮤지엄 모멘트), 시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오픈전시'(서울 속 나만의 힐링 스폿, 플래시백 서울)로 구성된다.

미팅포인트 미래에 참가하는 작가들은 자연과 공존하는 미래, 앞으로 마주할 미래의 서울을 보여준다. 이들의 작품은 홍대, 건대, 강서 일대의 버스 정류장에서 만날 수 있다.

디자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저마다의 시선으로 구성한 16가지의 ‘미팅포인트’를 선보일 '미팅포인트 현재'는 종로, 교대, 독립문 일대 버스 정류장에 전시된다.

시민들은 전시 포스터와 작품 하단에 위치한 큐알(QR)코드를 통해 연결되는 아트스테이션 홈페이지에서 작품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그동안 전시된 아트스테이션 작품도 볼 수 있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시민들이 늘 함께하는 공간인 버스 정류장에서 다양한 예술작품을 접하고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2022 서울 아트스테이션 마이 서울 모멘트를 통해 버스 정류장에서 특별한 순간을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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