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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건환경연구원 채소 잔류농약 연구성과 국제학술지 게재

등록 2022.10.03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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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척법에 따른 농산물 잔류농약 제거효과 분석

[광주=뉴시스]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각화농산물검사소 김애경 소장, 문수진·김혜진·박덕웅·양소진 직원.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보건환경연구원 각화농산물검사소 김애경 소장, 문수진·김혜진·박덕웅·양소진 직원. (사진 =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용희 기자 =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다소비 채소류를 이용한 세척방법에 따른 잔류농약 제거 효율 비교 연구 성과가 관련 분야 저명 학술지(Foods·영향력 지수 5.561) 9월호에 게재됐다고 3일 밝혔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시민의 안전한 식생활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연구를 위해 상추·깻잎·시금치·쑥갓·쌈추 등을 선정하고 잔류농약이 많이 검출됐던 10개 항목의 농약을 직접 처리, 세척 방법에 따라 얼마나 제거되는지를 비교·연구했다.

특히 나물·쌈·국 등 국내에서 채소를 섭취하는 다양한 방법을 고려해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흐르는 물 세척·물에 담그기·식초 사용·베이킹소다 사용·초음파세척기 사용·알칼리성 전해수 세척·끓이기·세제 활용 등 9가지 세척 방법에 따른 잔류농약 제거 효율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방법별로 5분간 처리했을 때 평균 제거율은 55%였다. 5종의 채소 모두 흐르는 물 세척에서 잔류농약 제거율이 평균 77% 이상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농약에 따라서는 열에 강한 성분도 있는 만큼 나물이나 국 요리 때에도 흐르는 물로 충분히 세척한 뒤 조리하는 것이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김용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안전성 검사뿐만 아니라 시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의 활발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식생활을 위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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