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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임대주택 사건사고, 8월에 509건…이미 작년 기록 돌파

등록 2022.10.03 07:30:00수정 2022.10.03 08:5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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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홍철 민주당 의원, LH 임대주택 자료 분석

난무하는 폭언·폭행·욕설…매년 꾸준히 증가

[서울=뉴시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민홍철 의원실 제공)

[서울=뉴시스]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민홍철 의원실 제공)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310건이던 입주민 대 입주민, 입주민 대 단지 근로자 간 폭행·폭언·욕설 등은 지난해 501건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는 8개월 만에 벌써 509건이 발생해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었다.

지난 2년 9개월 동안 LH임대주택에서 발생한 사건·사고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입주민과 근로자 간 발생 건수가 2020년 235건에서 지난해 353건, 올해 364건을 기록했다. 입주민 간 발생은 2020년 155건, 2021년 148건, 올해 145건이었다.

민 의원은 "임대주택 내 폭언·폭행·욕설 등은 피해 당사자뿐 아니라 입주민들까지 불안하게 만들 수 있는 요소"라며 "LH는 입주민과 단지 근로자의 안전을 위해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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