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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뉴베리상 대상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출간

등록 2022.09.30 18: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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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사진=위즈덤하우스 제공) 2022.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 (사진=위즈덤하우스 제공) 2022.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2022년 뉴베리상 대상 수상작 '마지막 이야기 전달자'(위즈덤하우스)가 출간됐다.

뉴베리상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아동문학상으로 올해 100주년을 맞는다. 올해 수상작이 된 이 소설은 라틴 문화에 뿌리를 둔 이야기로 미국도서관협회가 가장 뛰어난 라틴 문학에 수여하는 ‘푸라 벨프레 대상’을 거머쥐며 2관왕의 영광을 누렸다.

소설은 2442년, 주인공 페트라가 세이건이라는 새로운 행성에 착륙한 우주선에서 눈을 뜨며 시작한다. 새로운 행성에서 지구를 기억하는 유일한 인간이 된 페트라는 할머니가 들려준 옛이야기에 용기를 얻고 새로운 세상에서 고군분투한다.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핵심은 페트라가 어릴 적부터 할머니에게 듣고 자란 옛이야기다. 왕자를 구하는 공주 ‘블랑카플로르’와 같은 멕시코의 옛이야기부터 유이 모랄레스의 꿈을 갖고 힘든 상황을 헤쳐 나가는 이주자들의 이야기 '꿈을 찾는 도서관'까지 다양한 이야기와 책이 담겨 있다. 페트라가 전하는 이야기와 이를 듣는 아이들이 변화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리며 새로운 SF를 선사한다.

"네가 어디서 왔는지, 또는 네 조상들이 네게 가져다준 이야기를 절대 부끄러워하지 마라. 그걸 자신의 것으로 만들도록 해."(165쪽 중에서)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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