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시각장애인 권리보장에 힘써요"…'흰지팡이의 날' 행사

등록 2022.10.04 06: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잠실 학생체육관서 서울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19년 10월22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동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40회 흰 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하는 시각장애인복지대회에서 참가자가 안대를 착용하고 시각장애 체험을 하고 있다. 2019.10.22.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19년 10월22일 오후 대구 달서구 두류동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40회 흰 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기념하는 시각장애인복지대회에서 참가자가 안대를 착용하고 시각장애 체험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제43회 흰지팡이의 날을 맞아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특별시교육청 학생체육관서 '제43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 서울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가 열린다고 4일 밝혔다.

'흰지팡이의 날'은 10월15일이다.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는 시각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1980년 10월15일에 흰지팡이의 날을 공식 제정했으며, 올해로 43회째를 맞았다.

흰지팡이는 시각장애인들이 활동하는데 사용하는 보조기구로 동정, 무능의 상징이 아닌 자립과 성취의 상징이다. 흰 지팡이는 일반 지체장애인이나 노인의 보행에 쓰이는 지팡이와 구별된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시각장애인이 함께 모여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다.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대회는 2020년부터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최소 인원만 모여 기념식을 진행했다. 올해는 시각장애인, 유관 단체, 표창자, 활동지원사 등 약 22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에서는 흰지팡이의날 헌장 낭독, 흰지팡이 전달식이 진행되며  시각장애인의 이동권 향상과 자립지원 등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시민 10명에 대한 서울특별시장 표창장 수여가 예정돼 있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국제라이온스 354-D지구에서 후원하는 시각장애인들의 보조기구인 ‘흰지팡이의 전달식’도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에 참여한 시각장애인 대상 약 1000여개를 전달한다.

고광현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시각장애인들의 가장 큰 축제인 흰지팡이의 날 재활복지대회에서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던 시각장애인 여러분들이 함께 즐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각장애인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는 서울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