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박진희의 사진으로 보는 문화] 이건용, 긋고 지우고...'달팽이 걸음'으로 나온 '그림의 탄생'

등록 2022.10.01 01:01:00수정 2022.10.07 09:54: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한국 아방가르드 운동 선구자 이건용 화백 특별 퍼포먼스

국내 작가 12명 '그림의 탄생'전...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8일까지

[박진희의 사진으로 보는 문화] 이건용, 긋고 지우고...'달팽이 걸음'으로 나온 '그림의 탄생'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1970년대 미친X 소리를 들었던 그는 이제 스타 작가로 불린다. 국내 1세대 행위미술가로 엉뚱하게 보였던 그의 퍼포먼스는 지금봐도 신박하다.  자신의 몸을 움직여 만들어내는 작품은 신체미술로 장르를 넓혀 세상에 둘도 없는 작품을 탄생시켰다.  그를 알린건 '달팽이 걸음'.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처음 발표한 후 국제적 명성을 얻게한 혁신적인 작품이다.

한국 아방가르드 운동을 이끌어온 이건용 화백이다. 9월 30일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 개막한 그림의 탄생전에  참여한 이 화백은 이날 특별 퍼포먼스로 43년전 펼쳤던 달팽이 걸음을 다시 재연했다. 양말을 벗고 맨발로 쪼그리고 앉아 물감을 묻힌 붓을 들고 물감을 긋고 지우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퍼포먼스다.

80세에 새롭게 선보인 '달팽이 걸음'은 관람객들의 환호와 응원속에 진행됐다. 실내 전시 중 최대 길이인 22m 바닥 화면을 긋고 지워나간 '달팽이 걸음'은 관람객과 함께하며 즐거운 '그림의 탄생'을 보여줬다. 40분을 걸려  22m 끝에 다다른 그는 마지막 붓질의 긋기와 맨발의 지우기를 끝내고 반듯하게 일어섰다. '손가락 하트'로 승리의 인사를 한 그는 "긋고 지우기는 회화의 출발점"이라며 "신체의 회화로서 그림의 탄생을 직접 보여줄 수 있는 지금 이 시간이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했다. 기가 스피드 시대의 속도감과 대비되는 느리고 끈질기게  몸짓을 이어나간 윈로 화백의 열정을 고속 셔터 스피드로 담았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준비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준비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하트 그림' 이건용 작가가 지난달 30일 서울 서초구 한가람미술관에서 열린 '그림의 탄생'전 개막 기념으로 길이 22미터 바닥화면 위를 앉은뱅이 걸음으로 이동하며 '달팽이 걸음' 예술 행위를 마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 화백은 1979년 상파울로비엔날레에서 '달팽이 걸음' 퍼포먼스를 처음 발표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2022.10.01.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