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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 시민들이 만든 영화 상영한다

등록 2022.10.01 07: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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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영화 진순이 시집간다네 촬영현장 (사진=부산 영화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영화 진순이 시집간다네 촬영현장 (사진=부산 영화의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 영화의전당은 '마을영화만들기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6~13일 열리는 제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커뮤니티비프 기간 동안 마을 주민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민들에게 영화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고 영화를 통한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앞서 지난 6~8월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감독 8인(김민근, 김수정, 김재식, 김진태, 박수민, 오세연, 오인천, 정지혜)이 멘토로 참여해 8개 커뮤니티 마을주민이 멘티로 만나 영화 8편을 제작했다.

영화는 ▲결혼을 앞둔 한 여성이 체격으로 인해 고민에 빠지는 '진순이 시집간다네' ▲공연을 앞두고 발레단 내에 발생한 사건을 유쾌하게 그린 '백세발레단' ▲엄마의 장례식 이후 고향을 방문한 딸이 공동체 활동을 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송도블루스' 등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다큐멘터리 감독 2인(김정근, 문창현)이 마을영화만들기프로젝트의 제작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4편도 함께 마련됐다. 

상영회는 오는 10일 오전 11시부터 부산 중구 롯데시네마 대영 2관에서 시작되며 상영 종료 후 감독과의 대화도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의전당과 부산광역시도시재생지원센터가 담당한 작품은 이날 오전 11시에, 커뮤니티비프가 담당한 작품은 이날 오후 3시에 각각 만나볼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아울러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BNK아트시네마 2층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한 사진전시회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BIFF 커뮤니티비프는 오는 5~14일 열리는 BIFF의 스핀오프 행사 중 하나로 관객과 영화인, 활동가, 연구가,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영화제로, 오는 6~13일  부산 롯데시네마 대영,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남포동 비프광장 등에서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또는 유네스코 영화 창의도시 부산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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