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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태사령부 "北미사일, 즉각적 위협 없어…역내 불안정 키워"

등록 2022.10.01 10: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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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방위 美 약속 철통 같아"

[서울=뉴시스] 북한이 지난 3월24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7형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1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2022.10.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이 지난 3월24일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의 지시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7형을 시험 발사하고 있다.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1일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2022.10.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은 1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즉각적인 위협은 없다"면서도 역내 불안정을 키운다고 규탄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현지시간으로 30일 성명을 내고 "우리는 (북한의) 두 번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알고 있다"며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이번 사건이 미군이나 영토,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한다"면서도 "이번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WMD)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의 불안정한 영향을 강조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방위에 대한 미국의 약속은 여전히 철통 같다"고 강조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6시45분께부터 7시3분까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고도 약 30여㎞, 비행거리 350여㎞, 속도 마하 6(음속의 6배)으로 탐지했다.

전날 독도 동쪽 공해상에서 실시한 한미일 대잠수함전 연합훈련에 반발한 무력 시위로 분석되고 있다.

북한은 최근 일주일 동안에만 4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 올해 들어선 22번째,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엔 8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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