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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北 신포에 SLBM 북극성 3형 추정 물체…시험 가능성"

등록 2022.10.01 11: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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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지난 2019년 10월2일 북한이 동해 원산만 해역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한 모습.

[서울=뉴시스] 지난 2019년 10월2일 북한이 동해 원산만 해역에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북극성-3형을 성공적으로 시험 발사한 모습.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북한 함경남도 신포조선소에 북극성-3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과 유사한 원통형 물체가 배치됐다고 38노스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8노스는 전날 촬영된 위성 사진을 토대로 "신포조선소의 잠수정 시험용 바지선 옆 부두에 트럭에 탑재된 크레인과 함께 흰색의 커다란 원통형 물체가 관찰됐다"고 보도했다.

원통형 물체는 길이 약 11.5m, 폭 약 1.4m다.

매체는 물체의 용도는 불분명하다면서도 SLBM 북극성 3형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38노스는 "이것은 다가오는 시험에 대한 준비를 나타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난해 9월 비슷한 크기의 흰색 원통형 모양의 물체가 관측됐지만, 그 무렵 실험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포조선소에선 최근 새 잠수함 진수를 준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38노스는 지난 18일 촬영된 신포조선소 위성 사진을 토대로 선박 6척과 바지선이 관찰됐다며 북한이 신형 잠수함 진수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21일 보도한 바 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한국시간으로 10월1일 오전 6시45분께부터 7시3분까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4번째, 올 들어 22번째 미사일 발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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