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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기운 담은 '의령 리치리치 페스티벌' 포스터 공개

등록 2022.10.01 13: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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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사방 20리 안에 3대 거부가 탄생한다는 '솥바위' 안을 열어보니 '금은보화'가 나왔고, 이 '보화'가 남강 물길을 타고 퍼져 모든 사람이 풍족하게 살 수 있길 바라는 '선한 마음'이 포스터에 담겼다고 설명했다.

의령군을 가로질러 흐르는 남강의 물속에 솥을 닮은 바위가 하나 있는데 이를 '솥바위'라고 하고 이 솥바위를 중심으로 8km 이내에 부자가 산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인근 의령군 정곡면에는 대기업 삼성을 창업한 호암 이병철 회장의 생가가 있다.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되는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은 '부자 기운'을 테마로 열리는 축제다.

'인생 전환점'이라는 주제로 '빌어봐! 간절한 소원 하나는 들어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행운+행복+부의 기운을 나누는 축제를 내세운다.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11일 경남 의령군에 위치한 '솥바위'가 남강 물속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다. 모습이 삼발의 솥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이 바위를 중심으로 8㎞ 이내에 부자(富者)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2021.05.11. sky@newsis.com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11일 경남 의령군에 위치한 '솥바위'가 남강 물속에 덩그러니 놓여져 있다. 모습이 삼발의 솥을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이 바위를 중심으로 8㎞ 이내에 부자(富者)가 끊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2021.05.11. [email protected]

이번 포스터는 축제마다 성공 신화를 써 내려가 '축제의 신'으로 불리는 류재현 감독과 화가이자 인기 여행작가로 인플루언서 '김물길' 씨가 의기투합해서 만든 작품이다.

류 감독은 부자의 '대박'과 '부귀영화'를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부자의 '베품'과 '책무'의 가치를 전면에 두는 기획 가이드라인을 제시했고 김 작가는 솥바위를 투영해 부자의 '풍족한 영향력'을 그림으로 나타냈다.

솥바위 안에 좋은 기운을 금은보화로 표현해 이것이 흘러넘쳐 물길을 타고 널리 퍼져 사람들이 풍족하게 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솥바위 위로 날아가는 두루미는 평화와 행운을 상징한다. 두루미가 금화를 물고 날아가는 모습을 통해 좋은 에너지가 더 멀리 퍼지기를 기원했다.

김 작가는 "동화 같은 의령 솥바위 전설을 순수한 시선으로 표현하고자 했다"며 "솥바위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영감을 얻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호암 이병철 회장 생가 *재판매 및 DB 금지

호암 이병철 회장 생가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의령군은 이번 포스터 공개를 시작으로 축제 홍보전에 본격 돌입했다.

시내 곳곳에 홍보탑을 세우고 의병탑에서 충익사까지 야간 경관 조명과 꽃 화분을 설치해 축제 알리기에 나설 채비를 마쳤다.

또한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해바라기 그림엽서 공모전을 열고 SNS에는 소원기원 스토리 이벤트도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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