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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尹 비판' 유승민에 “대통령이 어려울 땐 침묵이 도와주는 것”

등록 2022.10.01 17:40:16수정 2022.10.01 17: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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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댓글 남겨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오전 대구 달서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2.08.15.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15일 오전 대구 달서구 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2022.08.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1일 윤석열 대통령 해외 순방 논란을 비판한 유승민 전 의원을 향해 “대통령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는 침묵하는 게 도와주는 거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홍 시장이 만든 온라인 플랫폼 ‘청년의꿈’에 따르면, 홍 시장은 ‘유승민 의원이 그나마 옳은 소리 하네요’라는 게시글에 전날 이같은 내용의 댓글을 달았다.

홍 시장이 해당 댓글을 남긴 글에는 "잘못된 것은 잘못된 거라 당당히 말할 수 있는 유 의원 같은 분들이 많이 계셔야 한다. 여러 가지 이유로 준표 형은 말을 아끼고 있는 것 같지만 최소 준표 형도 유 의원과 같은 입장이라고 생각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 전 의원은 최근 윤 대통령에 대해 연일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지난달 29일 윤 대통령의 순방 발언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이나 우리 당이나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코미디 같은 일을 당장 중단하고 이 문제는 깨끗하게 사과하고 지나가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같은달 25일에는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 “막말보다 더 나쁜 게 거짓말”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이에 차기 당권 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지난달 28일 "민주당의 저급한 융단폭격에 맞서야 할 우리 당의 몇몇 지도자급 인사들이 당의 위기 상황을 마치 남의 일인 양 방관하거나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며 이미지 관리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유 전 의원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올린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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