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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장관,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방문

등록 2022.10.01 20: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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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헴프 특구사업 활성화 적극 지원하겠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방문, 헴프 특구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영 장관은 전날 안동포 전시관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방문해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재배단지와 제조시설을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유한건강생활, 교촌에프앤비㈜, 상상텃밭㈜, ㈜우경정보기술 등 특구 내 대표기업들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 특구 내 대다수 기업들은 특구 지정 당시 큰 기대를 갖고 특구사업에 참여했지만 해외 수출이 막혀 있는 등 사업 추진과정에 발생한 어려움에 대해 토로했다.

경북도지사, 안동시장 등 지역 관계자들도 특구 내 기업들이 최소한의 자생력을 갖추고,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발전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도록 해외 수출 판로 방안 등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특구 기업들의 바람대로 특구 면적을 확대하는 등 사업의 규모를 확장하고, 기존에 폐기해 오던 헴프의 줄기, 뿌리 부분의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등 헴프 특구사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향후 안전성, 유효성 검증과 사회적 합의를 통해 의료목적 제품의 개발과 해외수출 등 상업화를 확대하는 등 국내 헴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했다.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는 2020년 8월 지정됐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30일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총괄주관기관인 (재)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을 비롯한 4개 기관과 ㈜유한건강생활, 한국콜마(주), 교촌에프앤비(주) 등 31개 특구사업자 등 총 35개 기관 및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4월 30일 재배 및 안전관리, 8월 10일 추출·제조 분야에 대한 실증에 착수했다.

현재 안전성 및 유효성 입증을 위한 실증데이터 축적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식약처에서는 제한적이나마 대마 성분의 의약품 사용을 허가하는 규제정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농림부도 산업용 헴프 전주기 안전 관리체계 마련 및 신속한 상용화를 위한 대규모 시설재배단지 조성 검토 연구용역을 진행하는 등 헴프 산업화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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