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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 경기상상캠퍼스서 만나는 경기 詩축제 '시가 있는 경기'

등록 2022.10.02 11: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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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첫 시 축제, 시인 오은이 예술감독으로 참여

슬로건 '시는 만난다…시와 예술이 만나는 축제 재현

7일 전야제, 8일 낭독회·버스킹·백일장·버스킹 등

'시가 있는 경기'(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시가 있는 경기'(사진=경기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7~8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2022 경기 시(詩) 축제 '시가 있는 경기'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경기도에서 '시'를 주제로 한 첫 축제로, 시인 오은이 예술감독으로 참여했다.

시가 끊임없이 예술과 만나는 순간을 축제에서 재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시는 만난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슬로건에 맞게 시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7일 오후에 진행되는 전야제에서는 아카펠라 '아카시아'의 동심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시적인 가사의 포크뮤직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이어 '시심으로 가는 길'에서는 다양한 언어와 기표로의 시를 공연으로 선보인다.

8일 오후에는 시인과 함께하는 시 낭독회 '마음과 엄마는 초록이었다'를 비롯해 시 강연 '시를 만난 사람들', 야외 버스킹 등이 준비됐다.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시 백일장'도 있다. 당일 시제를 공개해 현장에서 시상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8일 오후 경기상상캠퍼스 사색의 동산에서 진행되며, 시상식에는 시어를 나누는 박 터트리기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그 밖에도 시를 다룬 영화 상영, 마켓과 문화체험 부스 등 도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놀거리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광명문화재단, 의정부문화재단도 참여해 각 지역의 시인을 다루는 전시와 공연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진행한다. 광명문화재단에서는 기형도문학관의 기획전시 '사진으로 보는 기형도'와 기형도 시인의 작품 '빈집'을 모티브로 한 김묵원 작가의 라이브 드로잉 아트 공연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를 선보인다. 의정부문화재단에서는 천상병 시인의 시를 캘리그라피로 담은 '천상병 시화전'과 천상병 시인의 동심을 이끌어내는 공연 '천상병 동심놀이'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축제를 기념해 경기도 시인 40명의 시를 엮은 시집 '마음과 엄마는 초록이었다'를 출간한다.

축제와 관련된 세부 프로그램 안내는 경기문화재단 또는 경기상상캠퍼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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