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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시화유치원, '글로벌 어울림 한마당' 개최

등록 2022.10.02 15: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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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다함께 한 마음' 축제 현장.

'모두 다함께 한 마음' 축제 현장.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 관내 7개 나라의 다국적 유치원 원아 가족이 모여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2일 시흥교육지원청 등에 따르면 전날 관내 시화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관내 시화유치원 주최로 ‘시화 한마음 가족 운동회! 글로벌(7개국 나라) 가족 축제’어울림 한마당이 열렸다.

다양한 국적의 이들은 가족 간에 팀을 구성하고, 비록 언어와 풍습은 다르지만, 공통 미션을 함께 수행하며, 다문화의 감수성을 증진하고 서로 간에 단합된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는 등 모두가 어울리며, 한 마당 잔치를 펼쳤다.

특히 유치원 학부모와 그의 가족들이 팀을 구성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수용하며, 마음껏 한국 풍습에 빠져드는 등 한국 사회 배우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우리는 세계 속의 시화 가족’임을 알리는 ‘마음은 하나, 파도타기’를 시작으로 첫 행사에 나선 이들은 “함께 뛰고 함께 웃으며 함께 응원”하는 생동감 있는 시간을 진행하는 등 서로를 이해하며, 다양한 행사를 이어갔다.

가족 간의 운동회로는 ‘세계여행을 떠나요! 가고 싶은 나라로 타요버스’, ‘조랑말·썰매를 타고 여행해요’ 등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강산을 체험하고, 환경보전을 실천하는 의미의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또 가족 간의 사랑과 화합을 확인하는 잉꼬부부 달리기, 노인공경과 복을 의미하는 돼지몰이 체험, 팀별로 단합하여 힘을 내는 줄다리기, 어려울 때나 힘들 때 기쁠 때 함께 협력하여 나아가는 이어달리기가 진행됐다.

글로벌가족 축제 현장.

글로벌가족 축제 현장.


여기에 지구촌 환경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실천하는 우리 마을 깨끗하게 청소하기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글로벌 가족 축제가 높은 가을 하늘 아래서 마음껏 펼쳐졌다.

행사를 함께 진행한 시화유치원 교직원들은 “유아들뿐 아니라 가족들과 함께 어울릴 기회가 마련돼 좋았다"라며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신나게 뛰고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니 행복했다"라고 밝혔다.

또 이옥기 시화유치원장은 "세계 여러 나라 유아와 가족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가족 간, 교육공동체 간의 존중과 격려가 우리 지구촌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많은 분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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