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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 北피살 공무원 文 전 대통령에 서면조사 통보…文측 불쾌

등록 2022.10.02 19:39:53수정 2022.10.02 19: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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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전 대통령 직접조사 요청 처음

文측 '불쾌감' 표시…메일 반송

野 "정치보복 분노 금치 못해"

[양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2.08.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최진석 기자 = 문재인 전 대통령이 29일 오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을 찾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 등 당 지도부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2022.08.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2년 전 발생한 북한군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감사 중인 감사원이 문재인 전 대통령에 서면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하고, 질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이 문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겠다고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달 28일 문 전 대통령 측에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서면 조사에 응하라고 통보하고 서해 공무원 사건과 관련한 질문지도 보냈다. 문 전 대통령 측은 불쾌감을 보이며 이를 반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2일 "감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서 확인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한편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즉각 구두논평을 내고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은 논란의 여지가 없는 사건이다. 그런데도 퇴임한 대통령을 욕보이기 위해 감사원을 앞세운 정치보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윤석열 정권은 국민의 분노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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