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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방문의 해' 문화재 연계한 관광상품 쏟아진다

등록 2022.10.03 08: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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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문화재 활용사업 7개 분야 70억원 확보

고품격 문화유산 활용으로 전남 관광 활성화 기대

[순천=뉴시스] 문화재 활용사업 '순천시 문화재야행'. (사진=전남도 제공) 2022.10.03. photo@newsis.com

[순천=뉴시스] 문화재 활용사업 '순천시 문화재야행'. (사진=전남도 제공) 2022.10.03.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2022~2023 전남 방문의 해'에 맞춰 문화재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대거 선보인다.

전남도는 문화재청의 '2023년 문화재 활용사업'에 7개 분야 70억 원을 확보하고 남도의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관광 산업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전남도는 내년 사업에서 분야별로 생생문화재 15건, 향교서원 문화재 11건, 전통산사 문화재 8건, 문화재 야행사업 3건, 정보통신기술(ICT) 실감콘텐츠 활용사업 1건, 세계유산축전 1건, 세계유산 활용사업 3건 등 총 42건이 선정됐다.

생생문화재 사업은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고 콘텐츠화해 문화재가 역사 교육의 장이자 관광자원으로 발돋움하도록 기획한 프로그램형 사업이다.

최초의 충무공 사당인 여수 충민사를 활용한 '승리의 바다, 백성의 바다' 1건이 새로 선정됐다.
[광양=뉴시스] 문화재 활용사업 '광양 생생김여행'. (사진=전남도 제공) 2022.10.03. photo@newsis.com

[광양=뉴시스] 문화재 활용사업 '광양 생생김여행'. (사진=전남도 제공) 2022.10.03. [email protected]



2021년 문화재청 주관 지역문화재 활용사업 우수사업에 선정된 광양의 '생생(生生) 김 여행' 등 14건은 계속사업으로 반영됐다.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사업은 향교와 서원을 생기 넘치는 문화공간이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고 인문정신과 청소년 인성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그램이다.

10년째 선정돼 추진 중인 구례의 'Happy 구례향교', 강진의 '푸소(FUSO)' 사업과 연계한 '폼생폼사 강진향교'는 주변 지역 초·중·고등학생의 참여 문의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은 사찰이 보유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공연·답사 등 체험 프로그램이다. 올해 강진 무위사, 장성 백양사 등 2개 산사가 추가 선정돼 총 8개 산사에서 진행된다.
[영광=뉴시스] 영광 매간당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234호)에서 진행하는 1박 2일 체험 흐로그램 참여자들. (사진=영광군 제공) 2022.09.22. photo@newsis.com

[영광=뉴시스] 영광 매간당고택(국가민속문화재 제234호)에서 진행하는 1박 2일 체험 흐로그램 참여자들. (사진=영광군 제공) 2022.09.22. [email protected]



밤에 즐기는 문화축제인 문화재 야행은 주변 문화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야간에 특화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목포·여수·나주 등 3개 지역이 선정됐다.

호남 최초로 올해 첫 선정된 세계유산축전은 공연과 체험, 워킹투어 등으로 구성한 복합 향유 프로그램으로 순천 선암사, 순천만갯벌 일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김영신 전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지난해 온라인을 통한 문화재 활용 사업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의 일상에 휴식과 치유 기회를 제공했다"며 "앞으로도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전남도의 문화재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기고 친숙해지도록 고품격 문화유산 향유 기회를 꾸준히 마련하겠디"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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