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이제 싱어송라이터…자작곡 '케이프'

[서울=뉴시스] 수지 신곡 '케이프' 커버. 2022.10.03. (사진= 매니지먼트 숲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그룹 '미쓰에이' 출신 배우 수지가 약 8개월 만에 또 신곡을 낸다.

3일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에 따르면, 수지는 오는 6일 자작곡 디지털 싱글 '케이프(Cape)'를 발매한다.

앞서 수지는 약 4년 만인 지난 2월 싱글 '새틀라이트(Satellite)'를 발매했다. 브릿팝 밴드 사운드곡으로 일기예보, 러브홀릭 등의 리더로 활동한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강현민이 함께 작업했다. 수지는 작사가로 참여했다.

수지는 이번 '케이프'에서 작사뿐 아니라 작곡에도 참여했다. 포크 성향의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인다. 이번에도 강현민이 힘을 실었다.

매니지먼트 숲은 "밴드 사운드와 일렉기타 위주의 편곡이지만 어쿠스틱한 느낌이 살아있는 곡으로 그동안 발매했던 수지의 음원들과는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지는 '케이프' 발매 소식과 함께 이날 앨범 커버 이미지도 공개했다. 수지가 여행 중 촬영한 사진이다. 잠시 생각에 빠진 모습에 담담히 '케이프'를 듣는 듯한 모습을 직접 그려 넣었다.

2010년 걸그룹 '미쓰에이(miss A)'로 데뷔한 수지는 그룹 및 솔로가수 활동으로 인기를 누렸다. 특히 2011년 KBS 2TV '드림하이'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뒤 2012년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이라는 닉네임을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드라마 '구가의 서' '배가본드' '스타트업' '안나', 영화 '도리화가' '백두산'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자리매김했다. 김태용 가독의 신작 '원더랜드'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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