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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중남미·유럽 현지서 부산엑스포 지지 호소

등록 2022.10.03 10:54:58수정 2022.10.03 11: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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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 사장, 아프리카 현지 유치활동 이어 우루과이 장관 접견

유럽권역본부서 페루·세르비아·슬로베니아 등 고위 인사 면담도

[서울=뉴시스] 지난달 21일 칠레 산티아고의 외교부청사 앞에서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사진 오른쪽부터)이 파트리시오 포웰(Patricio Powell) 칠레 외교부 아태국장과 마우리시오 부드닉(Mauricio Budnik) 기아 칠레 대리점 대표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2.10.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달 21일 칠레 산티아고의 외교부청사 앞에서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사진 오른쪽부터)이 파트리시오 포웰(Patricio Powell) 칠레 외교부 아태국장과 마우리시오 부드닉(Mauricio Budnik) 기아 칠레 대리점 대표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2.10.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중남미 국가들을 상대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나섰다.

3일 현대차그룹은 지난 9월 16~27일(이하 현지시간) 우루과이와 칠레, 페루 등 중남미 3개국과 세르비아와 슬로베니아 등 유럽 2개국을 대상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지난달 27일 한-우루과이 양국 간 에너지 신산업 협력을 위해 방한한 오마르 파가니니(Omar Paganini)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을 서울 양재동 본사로 초청해 부산세계박람회 지지를 요청했다.

송 사장은 이 자리에서 "부산은 친환경 모빌리티와 스마트시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중심에 있으며, K-문화를 통한 글로벌 교류의 허브역할을 맡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사장은 지난달 18~23일에는 남아공과 모잠비크,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3개국을 직접 방문해 현지에서 유치 활동도 펼쳤다.

현대차그룹은 권역본부 차원에서도 유치전에 나서기로 하고, 최근 중남미권역본부와 유럽권역본부를 중심으로 해당 권역의 주요 인사들을 만나 현지 득표 활동에 나섰다.


[서울=뉴시스] 지난달 19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통상·관광·통신부 회의실에서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왼쪽부터)이 타짜나 마티치(Tatjana Matić) 세르비아 통상·관광 ·통신부 장관과 이재웅 주세르비아 대한민국 대사와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면담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2.10.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달 19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통상·관광·통신부 회의실에서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왼쪽부터)이 타짜나 마티치(Tatjana Matić) 세르비아 통상·관광 ·통신부 장관과 이재웅 주세르비아 대한민국 대사와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관련 면담을 가진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2.10.0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수영 기아 중남미권역본부장은 지난달 21일 칠레 산티아고의 외교부 청사를 방문해 파트리시오 포웰(Patricio Powell) 외교부 아태국장 등과 면담했다.

앞서 20일에는 안드레스 잘디바르(Andrés Zaldívar) 前상원의장과 토마스 라고마르시노(Tomás Lagomarsino) 하원의원을 연이어 만났다.

기아 칠레 방문단은 현지 유치 활동 과정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가 랩핑된 EV6 차량을 타고 산티아고 주요 지역을 이동하며 홍보 활동을 했다.

22일에는 페루 리마에서 루이스 미겔 카스티야(Luis Miguel Castilla) 페루 전 기획재정부장관과 후안 카를로스 카푸냐이(Juan Carlos Capuñay) 전 APEC 사무총장, 프란시스코 테냐 하세가와(Francisco Tenya Hasegawa) 전 외교부 사무총장 등과 면담을 갖고 유치활동을 이어갔다.

유럽에서도 부산 유치를 위해 주요 고위급 인사 대상 유치 활동을 벌였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본부장은 지난달 16일,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경제개발기술부를 방문해 데얀 쥐단(Dejan Židan) 경제개발기술부 차관과 스네자나 포포비치(Snežana Popovič) 경제개발기술부 국제협력국장 등을 만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같은 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는 야고다 라자레비치(Jagoda Lazarević) 세르비아 외교부 경제외교차관보 대행 등과도 면담했다.

19일에는 타짜나 마티치(Tatjana Matić) 세르비아 통상·관광·통신부 장관과 시니샤 말리(Siniša Mali) 재무장관을 차례로 만나 세르비아 산업환경에 대해 논의를 한 후 부산 개최 지원을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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