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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군 승진 비사관학교 여전히 찬밥…영관급 진급에서 뚜렷"

등록 2022.10.03 09:47:42수정 2022.10.03 09: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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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령 진급 대상자 전체 인원 중 사관학교 출신 13.7%

대령 진급자 중 육사 출신 58.5%·해사 85%·공사 9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전환 시대의 정치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대전환 시대의 정치개혁 어떻게 할 것인가?' 정책토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9.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군 승진 인사에서 사관학교 출신 우대와 비사관학교 차별이 여전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방부에서 제출받은 '군 출신별 진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사관학교 출신 우대는 각 군(육·해·공)에서 모두 나타났다.

올해 육사 출신 소령 진급 대상자 중 77.4%, 해사 출신 소령 진급 대상자 출신 중 96.3%, 공사 출신 소령 진급 대상자 중 94.1%가 소령으로 진급했다.

반면 육군 비사관학교(학군, 3사, 학사, 기타) 출신은 30% 남짓만이 소령으로 진급했다.

이러한 경향은 대령 진급까지 이어진다. 각 군의 소령 진급 대상자 중 사관학교 출신자 비율은 13.7% 밖에 되지 않지만, 대령으로 진급한 사관학교 비중은 육군이 58%, 해군과 공군이 85%와 90%로 더욱 증가한다.

정성호 의원은 "영관급 인사에서 비사관학교 출신들에 대한 차별 현상이 뚜렷하다 보니, 비사관학교 출신들은 대령급 이상 진급은 꿈도 꾸지 못하는 현실"이라며 "국방부는 개인의 능력과 품성·자질을 고려한 공정하고 균형적인 인사를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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