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어촌 안심 여행지]서천 선도리마을·화성 제부마을
선도리갯벌글램핑장 위치해 캠핑객들에 '인기'
갯벌체험과 하루 두 번 열리는 바닷길 '눈길'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시원한 가을에 넓게 펼쳐진 갯벌에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충남 서천군 선도리마을과 경기 화성시 제부마을을 10월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선도리 어촌체험휴양마을은 해송림과 바다가 조화로운 휴양지다. 마을 앞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두 개의 섬인 쌍도를 중심으로 펼쳐진 갯벌에서 바지락, 돌조개, 맛조개를 직접 채취할 수 있다.
바다와 붙어 있는 선도리갯벌글램핑장, 소나무와 함께 바다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정자인 동백정이 있어 캠핑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제부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제부도에 위치한 마을로 수도권에서 멀지 않아 가족 단위의 여행지로 좋다. 갯벌체험을 통해 직접 잡은 바지락은 체험마을에서 쪄먹거나 집에 가져갈 수 있다.
제부도로 들어가는 길도 색다른 체험거리가 된다. 하루에 두 번 열리는 바닷길(제부도 모세거리)이나 케이블카로 들어갈 수 있는데, 갈라져 있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차량으로 들어서면 빨간 등대가 여행객들을 반겨준다.
김원중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다양한 생물들이 숨을 쉬는 갯벌을 즐길 수 있는 어촌에서 즐겁게 가을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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