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10월 해양유물]부산 어시장 경매사 용품

등록 2022.10.03 11:0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주학 前 부산공동어시장 사장 기증

[10월 해양유물]부산 어시장 경매사 용품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이달의 해양유물로 1980~1990년대 부산공동어시장 경매사 용품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경매사 용품들은 부산공동어시장 이주학 전 사장이 수산물의 유통과정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이해도를 높이는데 활용해달라며 2014년 기증한 자료다.

어시장에서 경매사들과 경매 참가자들이 손가락을 이리저리 바꾸고 돌려가며 가격을 표시하는 경매 모습은 단연 시선을 끄는 풍경이다. 여기에 경매사들의 목소리와 리듬까지 더해지면 경매 현장에 멋과 흥이 더해진다.

어시장이 현대화되면서 전통 경매방식이 점차 전자경매로 바뀌고 있어 경매사들의 우렁찬 목소리를 들을 시간도 얼마 남지 않은 듯하다.

해양수산부는 사라져 가는 해양유물을 수집해 전 국민에게 알리고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을 건립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어시장 노동자들의 생활자료를 비롯해 어민들의 각종 어업도구, 선원들의 항해도구 등 다양한 해양자료를 기증받고 있으며, 지난해 9월부터 매월 1점의 해양유물을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