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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문화원, 우즈베키스탄 국립심포니 갈라 콘서트 개최

등록 2022.10.03 13:47:14수정 2022.10.03 1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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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7시 안양시청 대강당…선착순 무료 입장

콘서트 개최 안내문

콘서트 개최 안내문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수교 30주년을 맞은 가운데 우즈베키스탄이 자랑하는 국립 볼쇼이 오페라극장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들이 경기 안양시를 찾아 깊어가는 가을밤 시민들의 심금을 울린다.

안양문화원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안양시청 대강당에 '우즈베키스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갈라 콘서트'를 무대에 올린다고 3일 밝혔다. 공연은 무료이며 입장은 선착순이다.

100년에 가까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 오케스트라는 우즈베키스탄 최고 정상급 수준의 앙상블로,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주최한 모든 공식 리셉션에서 연주하는 등 중앙아시아권에서는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

특히 이날 공연은 노태철 세계적인 지휘자가 예술 총감독을 맡는 가운데 우즈베키스탄 최고의 차세대 지휘자, 카말라딘 우린바예프가 자국의 클래식 영재들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함께 한다.

또 협연자로 소프라노 카디차 이만나자로바, 바리톤 아킬백 피야조프가 무대에 오른다. 소프라노 카디차 이만나자로바는 세계 각국 콩쿠르에 입상함과 동시에 전세계에서 초청받고 있는 소프라노 가수다.
 
그리고 한국인 팝페라 겸 소프라노 가수인 홍채린이 '내마음의 강물‘과 오페라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 살고 싶어라‘를 열창하는 등 더욱 특색 있고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낸다.

이와 함께 우즈베키스탄 전통음악과 전통춤 등을 협연자들과 함께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하게 표현하는 가운데 카디차 이만나자로바가, 대중들에게 익숙한 모짜르트-오페라 '마슬 피리' 중 '밤의 여왕 아리아'를 열창한다.

또  묵직한 바리톤 아킬백 피야조프가 비제-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와 롯시니-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거리 최고의 이발사'를 부르는 등 우즈베키스탄 최고 수준의 클래식 진수를 선사한다.

김용곤 안양문화원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수교 30주년 축하와 함께 우즈베키스탄이 자랑하는 음악을 통해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지친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을 드리고자 기획했다"며 많은 시민의 관람을 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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