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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겨울 두만강 건너 탈북"…'펜트하우스' 장명진, 추위 안타는 이유

등록 2022.10.04 02:00:00수정 2022.10.04 07:5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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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 2022.10.03. (사진 = 채널A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 2022.10.03. (사진 = 채널A 제공) [email protected]*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상금의 무게를 버텨야만 미션에서 7시간 넘는 사투 끝에 우승자가 탄생했다.

4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될 채널A 예능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에서 자신이 욕심 낸 상금만큼의 코인을 자루에 넣고, 자루에 달린 밧줄을 잡은 채 버텨야 하는 '돈의 무게' 미션이 이어진다. 대낮부터 미션을 시작한 생존자 이시윤, 지반, 임현서, 장명진은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하고, 화장실도 못 간 채 무거운 코인 자루와 씨름했다.

가장 가벼운 이시윤의 자루는 7.54㎏였지만, 유일한 여성 멤버이며 체력이 바닥으로 떨어져 그는 괴로워하며 팔을 떨기 시작했다. 반면, 12.42㎏으로 가장 무거운 자루를 든 장명진은 밧줄을 건 팔에 피가 통하지 않아 퉁퉁 부었는데도 "내년까지도 버틸 수 있다"라며 이를 악물었다.

해가 지고 밤 시간이 되자 반팔 티셔츠만 걸친 입주자들에게는 자루의 무게뿐 아니라 추위와 싸워야했다. 지반과 임현서가 "미쳤나 봐 너무 춥다"며 온몸을 뒤틀었지만, 장명진은 이 상황에도 "그렇게 춥다고요? 왜 춥지?"라며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앞서 "저는 추위를 안 탄다"고 수차례 밝힌 장명진은 12세의 겨울, 두만강을 건너 탈북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가끔 두만강 건너는 장면이 꿈에 나올 정도로 생생하다"며 "강을 건너다 왼발이 물에 빠져서 몸이 얼었던 것까지 다 기억난다”고 회상했다. 혹한의 추위와 극한의 경험으로 단련된 그는 다른 입주자들을 보며 "날씨가 저한테 유리하군요"라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추위에 강한 장명진이 최종 미션에서 우승했을지, 아니면 또 다른 이변이 생겼는지에 대한 결과는 최종회에서 공개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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