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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탈환 리만의 러군은 질서정연하게 퇴각

등록 2022.10.04 07:00:20수정 2022.10.04 08: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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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1일 푸틴이 합병 서명식 하던 날

포위됐던 러군 일부 탈출에 성공한 듯

[서울=뉴시스]지난 1일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동부 전략도시 리만에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러시아 반군 세력의 국기를 던져버리고 있다. (출처=현지 소셜미디어에서 CNN이 캡처) 2022.10.4.

[서울=뉴시스]지난 1일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동부 전략도시 리만에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러시아 반군 세력의 국기를 던져버리고 있다. (출처=현지 소셜미디어에서 CNN이 캡처) 2022.10.4.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탈환한 동부 전략 거점 도시 리만에는 다른 지역과 달리 불탄 러시아군 탱크나 시신, 포로들이 없었으며 러시아군이 질서 정연하게 리만에서 퇴각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 CNN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 정예부대를 포위했다고 여러차례 밝혔으나 2일 리만에는 러시아군이 포위됐던 흔적이 남아 있지 않았다.

일부 당국자들은 러시아군 시신을 모두 치웠으며 포로들을 이동했다고 밝혔으나 현지 주민들은 러시아군이 지난 31일 질서정연하게 빠져 나간 것으로 증언한다.

자전거를 타고 방공호에 온 타냐는 "그들이 탱크를 타고 운전해서 빠져 나갔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그러나 2일전 러시아군이 철수했다는 사실을 부인하면서 1일에도 전투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동부군의 세르기 체레바티는 러시아군이 여러 대열로 나눠 포위 돌파를 시도했으며 그중 일부가 돌파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리만을 탈환한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군이 퇴각해 방어선을 구축하고 있는 크렘미나 공격을 시작했다.

러시아군의 일부가 리만에서 빠져나가는데 성공한 지난 31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리만을 포함한 우크라이나 4개 지역 합병에 서명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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