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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분당선 경기권역 37개 역사 라돈 검사…모두 '기준치 이내'

등록 2022.10.04 08:43:58수정 2022.10.04 09: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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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할 지하역사 라돈 실태조사 실시

[수원=뉴시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수인분당선 경기도 권역 37개 역사를 대상으로 라돈 실내공기질 오염도 검사를 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왔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7월 수인분당선 37개 역사(지하 23개·지상 14개) 승강장과 대합실 2개 지점에 라돈 검출소자를 설치하고 90일 이상 측정 뒤 회수해 라돈분석기(알파비적검출법)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성남시 10개 역사 평균 26.2Bq/㎥, 용인시 5개 역사 평균 28.3Bq/㎥, 수원시 9개 역사 평균 33.2Bq/㎥, 화성시 2개 역사 평균 20.6Bq/㎥, 안산시 7개 역사 평균 15.4Bq/㎥, 시흥시 4개 역사 평균 23.0q/㎥ 등 모든 지점에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권고기준(148Bq/㎥) 대비 매우 낮았다.

지역별로는 수원과 용인의 평균값이 다른 지역 대비 약간 높은 수준이며, 모든 역이 지상역사인 안산시의 경우 매우 낮은 농도를 나타냈다.

지하역사의 실내공기질을 관리할 때 역사 내 공조시설 및 공기정화시설의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지하역사·지하터널의 주기적인 물청소 등을 통해서도 실내공기질 오염원을 줄일 수 있다.

황찬원 미세먼지연구부장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 수인분당선을 이용하는 도민들이 라돈에 대한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도내 모든 지하역사에 대해 라돈 실태조사를 실시해 도민들의 알 권리와 건강을 보호하고 도민 밀착형 생활환경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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