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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자강도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 발사…일본 상공 통과

등록 2022.10.04 08:46:19수정 2022.10.04 09: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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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반의 대비태세 유지"

[서울=뉴시스] 북한이 25일 동해상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응에 나섰다. 주한미군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연합군의 위기 대응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미군과 한국군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군의 ATACMS가 발사되는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2.05.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북한이 25일 동해상에 ICBM(대륙간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한미 군 당국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대응에 나섰다. 주한미군 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한미 연합군의 위기 대응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미군과 한국군이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군의 ATACMS가 발사되는 모습.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2022.05.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합동참모본부(합참)은 4일 오전 7시23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해당 미사일은 동쪽 방향으로 발사돼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 군은 미사일의 제원 및 고도, 사거리, 속도 등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1일 이후 3일 만에 다시 재개된 것으로, 최근 10일 동안 총 5번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달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발사했고, 28일에는 평양 순안 일대에서 SRBM 2발을 발사했다. 29일에는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SRBM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지난 1일에도 평양 순안 일대에서 2발을 발사했다.

앞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모두 동해상으로 향했지만, 이번 미사일은 일본을 넘어 태평양에 낙하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21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만 9번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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