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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재료연구원, 환경유해물질 신속검출 기술 이전

등록 2022.10.04 09: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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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도 나노플라즈모닉 센서 기판 제조기술

"전기·전자산업 친환경정책 전환 기반 기술"

[창원=뉴시스] 한국재료연구원이 ㈜제우스와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전기전자제품의 환경유해물질(RoHS) 규제 대응을 위한 고감도 환경유해물질 신속 검출 플랫폼 구축 도식도.(그림=한국재료연구원 제공)2022.10.04.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한국재료연구원이 ㈜제우스와 기술이전 협약을 맺고 추진하는 전기전자제품의 환경유해물질(RoHS) 규제 대응을 위한 고감도 환경유해물질 신속 검출 플랫폼 구축 도식도.(그림=한국재료연구원 제공)2022.10.04.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전기전자제품의 환경유해물질(RoHS) 규제 대응을 위한 유해물질 신속 검출 관련 기술인 고감도 나노플라즈모닉 센서 기판 제조기술을 ㈜제우스에 이전했다고 4일 밝혔다.

㈜제우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로봇 제조 전문기업이다.

재료연구원은 ㈜제우스와 기술사업화 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전기전자 제품의 환경유해물질(RoHS)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고감도 나노플라즈모닉 센서 소재, 신속 검출 방식과 AI분석 플랫폼 기술을 이전하기로 약속했다.

㈜제우스는 이전 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고감도 유해물질 신속 검출 플랫폼과 AI 및 하드웨어 시스템 통합 제품의 상용화를 진행한다.

재료연구원은 플라즈마 에칭기술을 통해 저가의 고분자 기판상에 고밀도의 나노구조체를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갖고 있다.

또, 나노플라즈모닉 소재의 가격 경쟁력과 공정 용이성, 신뢰성을 함께 확보 중이다.

나노패터닝 공정을 사용하지 않고도 고밀도의 플라즈모닉 나노구조체를 96웰플레이트(96-Well Plate)에 형성이 가능해, 고감도로 신속하게 환경유해물질 검사가 가능하다.

한국재료연구원과 ㈜제우스는 추가 공동연구를 진행해 나노플라즈모닉 소재를 활용한 바이오 물질 검출 및 판별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고감도 나노센서 소재, AI진단 기술, 전처리 및 분석 기술을 포함한 플랫폼 기술은 다양한 질병 진단과 헬스케어용 체외진단 기술 응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친환경 정책 확대로 환경유해물질 검출기기 시장이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일본, 미국을 비롯한 다국적 화학분석장비 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재료연이 확보한 나노 플라즈모닉 센서 소재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광학 기반의 신속 검출 신기술을 실용화할 경우 관련 시장에서의 수입장비 대체와 수출을 통한 화학분석 시장 개척이 가능해진다.

재료연 이정환 원장은 "전기·전자 산업의 국제 환경규제 대응은 국내 대표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대외 신인도 확보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면서 "제조기업의 분석비용 부담 완화와 품질관리 신뢰성 확보를 통해 국내 전기·전자 산업 전반의 친환경 정책 전환에 기반 기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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