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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바쁜 것 확인하고"...호프집서 '먹튀'한 중년 남녀 8명

등록 2022.10.04 09:05:58수정 2022.10.04 16: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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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 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수연 인턴 기자 = 고양시의 한 호프집에서 음식을 먹고 계산하지 않는 이른바 '먹튀'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보배드림에 '호프집 먹튀 인간들 수배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고양시 삼송 신원마을에서 호프집을 운영한다는 작성자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60대로 추정되는 남성 5명, 여성 3명으로 이뤄진 일행이 14만원어치의 음식과 술을 시키고 돈을 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이들은 호프집 밖에 야외 테이블 3개를 설치해달라 요구하고 여러 종류의 술을 주문했다. 이후 음식과 술을 다 먹고선 가게 계산대 쪽을 살핀 뒤 직원들이 바쁜 것을 확인하고 그대로 도망쳤다고 설명했다.

A씨는 "경찰이 와서 지문 등 증거를 수집해 갔는데 정말 열받는다"며 "다행히 일행 중 두 명이 CCTV에 찍혀서 제출했다. 잡혀서 강력히 처벌되면 좋겠다"고 토로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잡히면 누가 계산한 줄 알았다고 변명할 것 같다", "8명 중 아무도 창피해한 사람이 없었던 것인가", "꼭 처벌받기를 바란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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