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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軍탈영자 592명…지난해 탈영자 1명 아직 추적 중

등록 2022.10.04 09:10:41수정 2022.10.04 09: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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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탈영자, 코로나19·휴대폰사용 등으로 감소

육군 가장 많아…휴가·외출 미복귀 사례 최다

지난해 탈영 1명 미검거…장기 탈영병은 4명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월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돔)에서 열린 제 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월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돔)에서 열린 제 5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에서 정견 발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재환 기자 = 최근 5년간 군 탈영자가 59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탈영자는 감소세인 가운데, 지난해 탈영자 1명은 아직 군 당국에 검거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올해 7월까지 탈영자는 총 592명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17년 150명 ▲2018년 126명 ▲2019년 104명 ▲2020년 89명 ▲2021년 73명 ▲2022년 7월 50명이었다.

코로나19로 휴가와 외출이 제한되고 장병 휴대전화 전면사용 조치가 이뤄진 이후부터는 탈영자가 감소하는 중이다.

군별로 분류하면 육군이 497명(84%)으로 탈영자가 가장 많았다. 해군 42명(7%), 공군 33명(6%), 해병대 20명(3%) 순으로 뒤를 이었다.

탈영 유형으로는 ▲휴가·외출 후 미복귀 421건(71%) ▲현지 탈영 171건(29%)이 있었다.

최근 5년간 탈영자의 평균 체포율은 73.6%에 달했으며, 이들 대부분이 군사경찰 군탈체포조(DP) 등에 의해 체포됐다 자수는 26.2%의 비율이었다.

지난해 탈영한 1명은 아직 체포되지 않아 군 당국이 추적 중이다. 탈영 후 10년이 지났지만 검거되지 않은 장기 탈영병은 4명이었으며, 각각 일병 2명 이병 2명이었다.

송 의원은 "드라마 'DP'가 흥행하면서 군대와 군 장병의 병영 생활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매우 높다"라며 "탈영자에 대한 엄벌과 함께, 탈영을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의 문제로 대응하고 복무환경과 병영문화 개선 등 재발 방지를 위한 종합 대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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