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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학교 "이주호 교육부 장관 내정자 즉각 철회" 촉구

등록 2022.10.04 09: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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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송주명 민주주의학교 상임대표. 2022.10.04. (사진=민주주의학교) pjd@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송주명 민주주의학교 상임대표. 2022.10.04. (사진=민주주의학교)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교육시민단체인 민주주의학교는 4일 “윤석열 대통령은 이주호 교육부 장관 내정을 철회하고 MB 때에 멈춰 선 교육에 대한 낡은 인식을 쇄신하는 미래지향적 교육정책 수립에 나서달라”고 밝혔다.

민주주의학교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 내정자는) MB 정권 때 고교 교육다양화란 미명 하에 자율형 사립고를 만들어 특권교육을 조장하고 일반고 교육을 황폐화시킨 인물”이라며 “나아가 그는 신자유주의자로서 경쟁교육과 줄세우기 교육을 도입해 학교현장을 혼란에 휘말리게 한 장본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학정책 면에서도 총장직선제 폐지, 국립대 법인화(민영화) 등을 추진해 대학운영에 경제적 경쟁개념을 도입하고 정치적 통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해 대학 민주주의와 공공성을 파괴하고, 교육의 질을 악화시키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송주명 민주주의학교 상임대표는 “학교 양극화와 공교육 황폐화를 불러 총체적 실패로 판명 난 MB정부 교육정책의 설계자가 다시 교육부 수장의 역할을 맡는다는 것은 과거 교육 황폐화의 역사를 또다시 반복하겠다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참신하고 능력과 철학을 갖춘 교육수장을 임명해 교육공백을 최소화하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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