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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미사일 발사, 유엔결의 무시·무모한 결정…강력규탄"

등록 2022.10.04 12:25:51수정 2022.10.04 12:3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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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결의, 국제 안전규범 노골적으로 무시"

"韓·日측과 회담, 강력한 공동 및 국제적 대응 협의"

[워싱턴=AP/뉴시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9.20.

[워싱턴=AP/뉴시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20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9.20.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미 백악관이 3일(현지시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위험하고 무모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이날 저녁 성명을 내고 북한의 일본 상공에 장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왓슨 대변인은 "이 행동은 불안정하고 유엔(UN)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국제 안전 규범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북한의 행동을 보여준다"며 비판했다.

이어 "오늘 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일본과 한국 측 수석대표인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사무국 사무총장,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회담했다"며 "두 번의 통화에서 적절하고 강력한 공동 및 국제적 대응에 대해 협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제이크 보좌관은 일본과 한국의 방위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약속을 강화했다"며 "미국은 북한의 금지된 탄도미사일 발사 능력을 제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4일 오전 7시23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이 발사됐다고 밝혔다. 해당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4500여 ㎞, 고도는 970여 ㎞, 속도는 약 마하 17(음속의 17배)로 탐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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