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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실업계고 직무교육과정 참여 학생 모두 취업 확정 

등록 2022.10.04 09:2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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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지난달 30일 구미 금오공고에서 열린 산업체 채용연계 직무교육 과정 3기 수료식.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2.10.0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지난달 30일 구미 금오공고에서 열린 산업체 채용연계 직무교육 과정 3기 수료식.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2022.10.0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교육청의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이 성과를 내고 있다.

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우수 기업에 지역의 직업계고 학생들을 취업시켜 지역에 정착토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이 협력해 지역전략사업인 첨단신소재부품가공 분야가 2022년 교육부 직업교육 혁신지구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교육부에서 3년간 30억 원을 지원받고, 경북교육청과 경북도청이 20억 원을 대응투자해 총 50억 원의 예산으로 운영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지역 내 우수 중견기업인 아주스틸㈜과 협약해 1차 전형에 합격한 학생 45명에게 채용연계형 직무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총 3기수(1기수 당 2주) 가운데 1기는 포항제철공업고 20명, 2기는 포항흥해공업고 13명, 3기는 경북기계명장고, 경북휴먼테크고, 한국원자력마이스터고 등의 학생 12명이 직무교육을 받았다.

 교육과정은 기업체 현장견학, 인성교육, '일 잘하는 방법' 교육, '이지 6시그마' 등 총 80시간으로 이뤄졌다.

이들 45명의 학생들은 강의별 평가를 통해 교육과정을 이수했으며, 그 결과 아주스틸(주)에 모두 채용됐다.

이들은 앞으로 자기개발비를 지원받고, 기업이 개발한 선취업 후학습 경로에 참여하면 영남이공대 전문학사도 수료할 수 있다.

군에 입대하면 군 복무 기간 근속연수 인정, 복무 위로금 지급 등의 혜택도 따른다.

 박종활 경북교육청 정책국장은 "경북교육청의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교육, 지원, 채용이 분리되지 않고 기업별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채용-지원-후학습이 연계돼 기업체와 학생이 윈윈할 수 있는 과정으로 개발됐다"며 "사업 확대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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