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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800만 고객 돌파…3분기 여수신 1조↑

등록 2022.10.04 09:35:40수정 2022.10.04 09: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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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800만 고객 돌파…3분기 여수신 1조↑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케이뱅크는 9월말 고객수가 801만명으로 8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2017년 4월 출범한 케이뱅크는 2019년 4월 고객 100만을 돌파한 후 지난해 2월 300만에 이어 같은 해 5월 500만명을 넘어섰다. 800만 고객 돌파는 지난해 12월 700만 고객 달성 이후 9개월 만이다.

올 2분기 말 12조1800억원이었던 케이뱅크의 수신잔액은 3분기 말 13조4900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8조7300억원이었던 여신잔액은 9조7800억원으로 확대됐다. 3분기에만 여신과 수신 모두 1조원 이상 늘며 올해 들어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였다.

케이뱅크는 3분기 전세대출은 총 4회, 아파트담보대출은 총 3회에 걸쳐 금리를 낮췄다.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지급하는 파킹통장 '플러스박스'의 금리는 연 2.3%로 올렸다. 플러스박스는 한도 3억원까지 단일 금리가 적용된다.

회사는 100일간 연 3% 금리를 제공하는 '코드K정기예금 100일'(7월8일), 연 3.1% 금리를 제공하는 '새해 준비예금(9월21일)' 등의 특판도 진행했다.

앞서 케이뱅크는 지난해 연간 공급액(7510억원)을 넘는 1조490억원의 중저신용대출을 올 상반기 공급했다. 같은 기간 총 53억5600만원 규모의 고객 이자도 감면했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인터넷은행의 설립 취지인 포용과 혁신금융 실천을 위해 노력한 결과 고객 800만명을 달성하게 됐다"며 "상품 경쟁력 강화와 신상품 출시, 제휴와 앱 편의성 확대로 4분기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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