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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북한 미사일 발사에 1달러=144엔대 중반 상승 출발

등록 2022.10.04 09:33:01수정 2022.10.04 09:5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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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북한 미사일 발사에 1달러=144엔대 중반 상승 출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4일 북한이 홋카이도와 아오모리현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짐에 따라 1달러=144엔대 중반으로 상승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44.51~144.52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51엔 올랐다.

북한에서 날라온 탄도 미사일에 일본 전국 즉각경보 시스템(J 얼랏)이 발령되자 일지 1달러=144.45엔까지 뛰기도 했다.

탄도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지나 배타적 경제수역(EEZ) 밖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한다.

시장에선 지정학적 리스크로 일본 기업이 해외자산을 매각해 엔 자금을 확보하는 리패트리에이션(자금 회귀)을 예상한 엔 매수가 진행하고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22분 시점에는 0.43엔, 0.29% 올라간 1달러=144.59~144.61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44.55~144.65엔으로 전장에 비해 0.25엔 내려 출발했다.

앞서 3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반등, 지난달 30일 대비 0.15엔 오른 1달러=144.05~144.15엔으로 폐장했다.

미국 9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는 50.9로 시장 예상 52.0을 하회했다. 경기둔화세가 확대하면서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일미 금리차가 축소함에 따라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나타냈다. 자원가격 급등도 엔 매수, 달러 매도로 파급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21분 시점에 1유로=140.11~140.13엔으로 전일보다 0.17엔 상승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21분 시점에 1유로=0.9827~0.9829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16달러 오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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