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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위험·신호정보 실시간 제공"…서울시, 데이터 공개

등록 2022.10.04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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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데이터'와 '서울교통 빅데이터'서 무료 제공

도심 주요 교차로의 교통신호 및 잔여시간 정보도 지원

[서울=뉴시스] 서울C-ITS 오픈API 화면.(제공=서울시)

[서울=뉴시스] 서울C-ITS 오픈API 화면.(제공=서울시)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시는 5일부터 도심 주요 교차로의 현재 신호색이 무엇인지, 남은 신호시간은 얼마나 되는지 등 서울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데이터를 시민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C-ITS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자율주행 및 교통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V2X(차량·사물 통신) 기반 첨단 시설을 상암, 강남 등 도심 지역과 중앙버스 전용차로를 운영하는 도로에 구축헤 운영 중이다.

시는 현재 주요 교차로 642개소의 실시간 교통 신호 및 잔여 시간 데이터 등 V2X기반의 서울 C-ITS 교통데이터 및 기반정보를 지난 3월부터 전용망으로 민간 내비게이션(티맵, 카카오모빌리티)에 제공하고 있다.

5일부터는 시민 누구나 서울 C-ITS 교통데이터를 제공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오픈API로 개발해 '공공데이터'와 '서울교통 빅데이터' 포털에서 볼 수 있다.

기존에 제공되던 642개소의 주요 교차로 교통신호 및 잔여시간 정보도 146개를 추가해 788개소로 확대 제공하고, 향후 2024년까지 4차로 이상 모든 도로의 교차로 3660개소로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교통신호정보뿐만 아니라 1700대(시내버스1600대, 택시100대)의 차량에서 수집되는 교차로위험정보, 보행자정보등 도로위험정보, 차량 위치나 급감가속 등 차량정보와 맵 데이터 등 기반정보도 제공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다양한 교통데이터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 시민 체감형 서비스를 구현하는 사례"라며 "실시간 교통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 첨단 교통 체계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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