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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처장 "불필요 인사규제 바꾸고 공무원 처우도 개선"

등록 2022.10.04 10:31:51수정 2022.10.04 10: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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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안위 국정감사 인사말서 밝혀

"일 잘하는, 일하고픈 공직사회 조성"

직무상 비밀 이용 재산취득 집중확인

[서울=뉴시스] 김승호 인사혁신처 처장이 지난 8월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8.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호 인사혁신처 처장이 지난 8월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8.29.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4일 일 잘하고 일하고 싶은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불필요한 인사 규제와 처우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오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인사처 국정감사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이같은 업무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그는 "일 잘하는 유능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인사특례를 확대하고 불필요한 인사 규제는 개선하겠다"며 "직무와 성과 중심의 보상과 평가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발탁 승진과 직무급을 확대하는 등 일한 만큼 보상받는 인사체제를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범정부적인 공직문화 혁신을 통해 구성원의 행태와 인식을 변화시켜 공직사회가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적극행정 문화 확산 및 전파를 위해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지원 실적도 소관 부처 업무평가 시 반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일하고 싶은 활기찬 공직사회를 조성하고 소신행정 여건을 확립하고자 국가공무원법에 부패 및 공익신고자 보호를 명문화하겠다"며 "자율과 책임에 기반한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근무 장소와 시간의 유연성을 높이고, 헌신한 공무원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며, 현장 공무원의 처우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민에게 신뢰받는 깨끗한 공직사회 실현에 힘쓰겠다"며 "취업심사 시 달라진 기업 환경에 부합하도록 취업심사 대상기관을 확대하고 취업심사를 내실화 하겠다. 재산등록 심사에 있어 직무상 비밀을 이용한 재산취득 여부도 집중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국감에 임하는 자세에 대해서는 "이번 국감은 그간 인사처가 추진해 온 정책 성과를 되돌아보고 부족한 점들을 보완하는 뜻깊은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위원들의 고견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향후 인사정책에 충실하게 반영하겠다"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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