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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에 전국 첫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들어선다

등록 2022.10.04 10:10:02수정 2022.10.04 11: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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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모에 함평축협 선정…축산 경쟁력 제고 기대

제메탄 조사료…가축소화 용이, 메탄가스·질소 배출 저감

[함평=뉴시스] 전남 함평축협 TMR(완전배합사료) 가공공장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2022.10.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함평=뉴시스] 전남 함평축협 TMR(완전배합사료) 가공공장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2022.10.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가 들어선다.
 
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센터 지원사업 공모에 함평축협이 선정돼 예산 180억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전남도는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함평군, 함평축협 등과 수시로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정부 방침에 적합하게 사업계획서를 보완하는 등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

농식품부는 외부전문가를 통해 조사료 공급능력과 국내산 조사료 사용비율, 유통체계 구축·운영, 사업 적정성 등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서를 종합 평가한 결과 함평축협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함평축협은 가축 사료를 소화가 용이하도록 생산해 메탄가스와 질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는 사료 원료 전처리 시설과 사료 제조시설을 오는 2023년까지 시범적으로 설치하게 된다.

지원 조건은 보조 65%(국비 30%·도비 7%·군비 28%), 자부담 35%다.

김영주 함평축협 조합장은 "전국 최초의 저메탄 조사료 종합유통시설을 설치해 고품질의 저메탄 조사료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으로 전남은 저메탄 축산환경 조성을 통한 축산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도환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전남은 국내 최대 고품질 조사료 생산지역"이라며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저메탄 조사료 제조 시범사업이 축산업 경쟁력 제고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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