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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취약차주 지원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 신설

등록 2022.10.04 10:2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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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취약차주 지원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 신설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신한은행은 정상화가 가능한 취약차주에 대한 핀셋 지원을 위해 기업대출 취약차주 대상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가계대출 취약차주 대상 신용대출119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동행'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7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지원은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경기 위축 등으로 채무조정, 금융지원이 필요한 취약차주가 늘어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기존 은행권 공동 만기연장·상환유예 프로그램과는 별도로 추진한다.

정상화가 가능한 취약 기업대출 차주를 위해 대상과 지원을 확대한 자체 기업 채무조정 제도인 '기업 포괄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대상은 ▲코로나19 관련 정부재난지원금이나 손실보상금 수령 기업, 코로나19 금융지원 수혜기업 등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기업 ▲연체이력 보유기업 ▲기업 신용등급 열위기업 등이다.

이들 기업에 ▲장기분할대환(최대 20년) ▲분할상환원금 유예(최대 2년) ▲이자 유예(최대 2년) ▲금리인하 ▲전문가 컨설팅 등 중소·소상공인 고객 맞춤형 채무상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기존 중기힐링프로그램, 기업성공 프로그램도 활성화해 기업 취약차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가계대출부문에서는 기존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을 확대·개선한다.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은 금융위원회 주관 은행권 공동 프로그램으로 실직, 폐업, 소득감소 등 경제적 환경 변화로 인해 정상적인 여신 거래가 어려운 개인 고객에게 고객별 상환 능력에 맞게 ▲만기연장 ▲상환조건 변경 ▲금리인하 등 선제적으로 채무조정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신한은행은 다중 채무자 범위와 만기연장 대상 확대 등 신용대출 119 프로그램 선정 대상을 확대하고 만기 시 일부 상환 없이 같은 금액 연장과 최장 10년 이내 장기분할상환 제도 신설 등 지원방법을 다양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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