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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BL301' 美 임상 1상 신청"

등록 2022.10.04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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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이중항체 'ABL301' 美 임상 1상 신청"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에이비엘바이오는 파킨슨병 등 퇴행성뇌질환 치료 이중항체 후보물질 ‘ABL301’의 임상 1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를 30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ABL301은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파킨슨병의 발병 원인인 알파-시뉴클레인 축적을 억제하는 항체를 뇌 안으로 전달해 치료 효과를 높인 이중항체 후보물질이다. 그랩바디-B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수용체(IGF1R)를 타깃해 다양한 중추신경계 질병 치료 후보물질의 혈액뇌관문(BBB) 침투를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임상에서 만 18세부터 55세 사이의 건강한 성인 남녀 68명을 대상으로 ABL301 단독요법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에이비엘바이오와 사노피는 올해 1월 ABL301에 대한 공동 개발 및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해당 계약의 일환으로 양사는 ABL301의 공동 개발을 촉진하고자 공동연구개발위원회를 구성했다.

에이비엘바이오 이상훈 대표는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있어 약물의 BBB 투과는 중요한 부분이다. ABL301 임상 1상을 통해 새로운 BBB 셔틀 타깃 IGF1R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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