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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브라이트 패턴과 ‘맞손’…아태 클라우드 컨택센터 시장 공략

등록 2022.10.04 10:52:20수정 2022.10.04 10:5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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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AI 역량·클라우드 컨택센터 결합한 AICC 솔루션 확대

클라우드 컨택센터 솔루션 제공 업체 '브라이튼 패턴'과 협업 강화

양사, MOU 통해 싱가포르 등 글로벌 리전 활용해 시장 확대 본격화

박원기 대표 “글로벌 고객사 확보 위해 지속해서 협력할 것”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왼쪽)와 마이클 맥클로스키 브라이트 패턴 최고경영자(CEO)가 업무협약(MOU)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왼쪽)와 마이클 맥클로스키 브라이트 패턴 최고경영자(CEO)가 업무협약(MOU)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네이버클라우드는 글로벌 컨택센터 솔루션 기업 브라이트 패턴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클라우드 컨택센터 사업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컨택센터는 콜센터와 같은 음성 서비스는 물론 라이브 웹 채팅, 문자 메시지, 메신저 앱, 이메일, 영상 채팅, 챗봇 관리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브라이트 패턴은 네이버클라우드와는 2019년부터 협업해 오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네이버 고객센터에 클라우드 컨택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형 클라우드 컨택센터 솔루션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마켓플레이스에 입점하며 직접 운영 및 관리하는 방식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그동안 SK증권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사 및 공공기관에 컨택센터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제공해온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을 넘어 아태지역 내 클라우드 컨택센터 사업을 확장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제공되는 인공지능(AI) 기술력과 브라이트 패턴의 클라우드 컨택센터 솔루션을 결합한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 솔루션’을 선보인다. 동시에 일본,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네이버클라우드의 글로벌 리전 10곳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해 협업에 나선다.

AICC 솔루션은 강력한 한국어 처리 엔진을 갖춘 네이버클라우드 음성봇(AiCall), 챗봇, 음성합성, 음성인식 등 AI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다. 상담 내용 분석에 활용하는 텍스트 분석과 보이는 자동응답시스템(ARS) 등 네이버클라우드의 마켓플레이스 내에 입점된 서드파티 상품도 결합해 이용 가능하다. 특히, 네이버클라우드 AI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등 상품별로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 아태지역 내에서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리전을 활용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SaaS 형태로 즉시 적용할 수 있다.

마이클 맥클로스키 브라이트 패턴 최고경영자(CEO)는 “양사는 아태지역의 선도적인 기업에 차세대 컨택센터 기술을 접목해 사용하기 쉬우면서도 강력한 솔루션으로 고객경험을 개선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기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네이버클라우드의 검증된 AI 기술력과 브라이트 패턴의 축적된 노하우를 결합해 이번 AICC 솔루션을 선보여 뜻깊다”며 “아태지역 내 AICC 솔루션 확장 및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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