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민선6기 1호 공약 '함께하는 행복돌봄' 시동

아이돌봄 지원사업 확대, 초등생 돌봄기관 확충, 돌봄인력 양성·활용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민선 6기 1호 공약인 '함께하는 행복돌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사진=증평군 제공) 2022.10.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민선 6기 1호 공약인 '함께하는 행복돌봄'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사회복지과장이 총괄하고, 돌봄사업을 추진하는 4개 팀이 협업하는 '증평군 돌봄 TF'를 구성·운영한다.

군은 아이돌봄 지원사업 확대, 초등학생 돌봄기관 확충, 돌봄인력 양성·활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내년부터는 생후 3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을 연 840시간에서 960시간으로 늘린다.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해 초등생 돌봄시설도 확충한다.

돌봄서비스는 현재 지역아동센터 4곳과 다함께돌봄센터(가족센터 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초등학교 돌봄교실 4개교 등에서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초등생 이용률은 영유아 돌봄 이용률보다 저조하다.

증평지역 초등생 수는 2181명이고, 돌봄서비스 이용 초등생 수는 318명(14.6％)이다.

군은 올해 작은 도서관 2곳의 돌봄사업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작은 도서관을 6곳까지 확대해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내년에는 돌봄전문가 과정을 운영해 지역아동돌봄전문가, 방과후 돌봄교실지도사 등 20여 명을 양성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돌봄기관 확대와 돌봄 전문인력 양성으로 아이들에게 더 나은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모들에겐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 증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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