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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폐막…방문객 38만명 추산

등록 2022.10.04 11:4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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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탈춤 전승·대중화 견인…"축제 가치 높여"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2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린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운흥동 문화플랫폼 모디684 광장에서 관광객들이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2022.10.02. lmy@newsis.com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2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린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운흥동 문화플랫폼 모디684 광장에서 관광객들이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2022.10.02. [email protected]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에서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2'가 전통탈춤 전승 및 대중화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폐막됐다.

4일 시에 따르면 3년만에 열린 이번 축제는 '탈난 세상, 영웅의 귀환'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5일간 원도심 일원에게 진행됐다.

축제 방문객은 38만여 명으로 추산됐다.

1997년 축제 시작 이후 26년 만에 축제장을 원도심으로 옮김으로써 축제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고, 축제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줄여 콘텐츠 집중력을 높였다.

특히 축제 시작 2개월 전부터 시장 상인회, 기관단체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들이 모여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구시장, 신시장, 용상시장, 서부시장, 하회마을, 월영교를 비롯해 지역 내 50여 개 상가 등 곳곳에 볼거리를 배치하고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를 위해 노력했다.

지역 내 트로트, 클래식, 국악, 버스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공연자들이 축제 기간 중 까페, 식당, 호프 등에서 자유롭게 어울리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2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린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운흥동 문화플랫폼 모디684 광장에서 관광객들이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2022.10.02. lmy@newsis.com

[안동=뉴시스] 이무열 기자 = 2022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열린 2일 오후 경북 안동시 운흥동 문화플랫폼 모디684 광장에서 관광객들이 양주별산대놀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2022.10.02. [email protected]

탈춤공연장 입장권 중 일부는 탈춤사랑쿠폰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시 돌려줌으로써 지역경제를 선순환시키는 촉매 역할을 했다.

이번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둔 17개 한국의 탈춤을 모두 초청, 탈춤공연장에서 공연해 탈과 탈춤이 가진 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 청년들로 구성된 탈놀이단은 'Heros'라는 이름으로 축제장 곳곳을 누비며 축제 마스코트로서 탈춤에 대중성 있는 K-POP 음악과 안무를 가미함으로써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탈춤축제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서 브랜드가치를 지켜가며 원도심 개최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상권,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거리형, 참여형 축제로 진행했다"며 "앞으로 안동이 가진 문화자산을 기반으로 재미와 감동이 있는 동적인 콘텐츠를 더 많이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축제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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